요즘 자취생뿐만 아니라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먹는 사람들(혼밥혼술족)이 늘어나면서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결혼한 주부들 마저 맞벌이들이 많아 퇴근 후 집에 와서 식사를 준비한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 간편식이나 소스를 많이 선호합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하여 지겨운 편의점 도시락보다 집밥다운 식사를 할 수 있고 짧은 시간내에 훌륭한 요리를 해낼 수 있는 꿀팁을 드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시장을 보시면 어디서 보시나요? 보통 대형마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요즘 심심치않게 식자재마트라는걸 많이 보게 됩니다. 일반슈퍼보다는 크고 대형마트보다는 작은 곳이죠. 어떤곳일까 궁금하던차에 며칠전 집근처에 청정식자재전문마트라는 곳이 오픈하였다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유인 즉슨 가격!!! 눈이 튀어나올만큼 저렴해서였습니다. 콩나물과 두부가 단돈 100원!!! 띠용~~ 띠용~~
식자재마트는 대부분 식당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였는데 요즘은 저희같은 일반고객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청정식자재마트는 회원제 매장이여서 간단하게 회원카드를 작성한 후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 회원제라 코스트코처럼 회원비를 받진 않을까 걱정했었지만 다행히 무료였습니다. ㅎㅎㅎ 청정식자재마트의 규모는 대형마트의 식품관보다 크고 종류와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였습니다. 못보던것들이 많아서 신기해하며 매장을 둘러보다가 전 신세계를 만나고야 말았습니다. 사진보시면 여러분들도 놀라실겁니다.
두둥~~~!! 냉동식품이였는데 뚝배기불고기, 오징어덮밥, 곰탕, 육개장, 뼈다귀해장국 등 없는게 없었습니다.
요일마다 끼니때마다 하나씩만 골라먹어도 매번 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는것입니다.
콩비지탕, 쇠고기국밥, 곱창전골, 다슬기해장국, 닭개장, 추어탕, 소갈비탕, 갈비탕...
솔직히 이런 음식 한번 해 먹을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아서 외식하기 일쑤인데 맛만 보장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즐겨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우리 한국사람들은 국하고 김치만 있으면 잘 먹지 않습니까? ㅎㅎㅎ
그리고 요즘 캠핑 많이들 가시는데 아침에 라면끓여드시지 말고 속풀수 있는 다슬기해장국이나 북어해장국같은거 가져가셔서 드시면 어떨까 싶네요.
우거지뼈해장국, 곤드레해장국, 내장탕, 순대국, 황기닭곰탕도 있네요. 한번씩 골고루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맛없어서 실패하면 안되니까 저는 직원분한테 어떤게 맛있는건지 물어보고 몇개 사가지고 왔습니다.
식구도 몇 안되는데 매일 다른 국이나 찌개 끓이기도 힘들고 가끔 꾀 부리고 싶을때 써먹어 볼려구요 ㅎㅎㅎ
냉동식품이니까 상할 걱정없고 한번에 장봐뒀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기전날에 해동시켜서 한번 끓여주기만 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 저같은 주부뿐만 아니라 정말 자취생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간단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쇠고기덮밥, 갈치조림, 고등어김치조림, 낙지볶음, 해물알탕, 부대찌개, 해물누룽지탕, 버섯뚝배기불고기, 해물불짬뽕까지 집에서도 하기 힘든 요리까지 있으니 맞벌이로 바쁜 엄마들한테 우렁각시가 아닐까요?
술안주로 좋은 해물오뎅탕, 낙지전골, 불낙전골, 부대전골, 알탕도 있네요. 이런 음식은 갑자기 집에 손님이 오셨거나 친구들이랑 집에서 술한잔할때 즐겨보면 어떨까요?
냉동이 아닌 간편식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이런걸 레토르트 식품이라고 하나요? 햇반도 종류가 많네요. 옛날엔 밥을 사먹을거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ㅎㅎㅎ
3분요리제품도 많았지만 냉동식품에 비할바는 아니네요 ㅎㅎㅎ 이건 왠지 인스턴트음식같은...
냉동식품보다가 이걸보니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는 기분이... 그런데 레토르트랑 인스턴트랑 뭐가 다르죠?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아무리 간편식이 좋아도 요리를 안 할 수는 없겠죠? 청정식자재마트에서는 야채뿐만 아니라 과일, 정육까지 굉장히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어서 믿음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소스코너입니다. 예전에 요리할때는 레시피보고 따라하느라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이젠 요리에 맞는 소스들이 있어서 야채랑 주재료만 준비하면 굉장히 빠른시간내에 요리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맛도 보장되어서 가족들에게 완벽한 엄마와 아내가 될 수 있는 달콤함까지 선사해주죠. ^_______^
쇼핑을 즐겁게 잘 마치고 나오면서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피로를 풀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커피도 맛있고 앞으로 청정식자재마트 자주자주 이용하게 될 거같습니다. 여러분께 더 많은 내용과 사진을 전달해드리고 싶지만 직접 가보시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자취생, 캠핑족, 혼술혼밥족 그리고 바쁜 주부님들~~!! 편의점 도시락가격으로 집밥같이 먹을 수 있는 간단요리!! 더이상 고민필요없이 청정식자재마트에서 해결할 수 있겠죠?
찾아가시는길입니다. 요즘 홍도육교가 공사중이라 그 공사구간만 잘 피해서 가면 그리 복잡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전사람들이라면 모두 다 아는 오씨칼국수 골목에 있어서 찾기 쉬우실 건데요 유의할 점은 오씨칼국수집까지 가지 않고 대운식당이라고 왼쪽에 보이면 바로 우회전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일방통행이라 지나치시면 1바퀴를 뺑 돌아야하니 유념하세요.
'알면좋은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리는 인공지능 무인자동차이야기 2편(무인자동차는 정말 완벽한가?) (0) | 2017.08.15 |
---|---|
현대오피스 코팅기 Photo Lami-330L plus 사용후기(A3가능) (0) | 2017.08.15 |
민원24에서 간편하게 통신판매업을 신고하는 방법 (0) | 2017.08.09 |
8.15 광복절, 여성 독립운동가 6인에 대해서 (0) | 2017.08.07 |
범고래의 반전매력 (0) | 2017.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