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한국인이 쉽게 걸리는 암은 무엇일까요?

by 희야캐슬 2017. 8. 26.




우리 몸에 생기는 150여 종류의 암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궁금해서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0년 기준 남자는 위암이 전체 암의 19.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대장암 15.2%, 폐암 14.2%, 간암11.5%, 전림선암 7.6% 순이었습니다. 여자의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체의 30.1%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유방암14.3%, 대장암 10.3%, 위암10.0%, 폐암 6.1%가 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조사한 2011년 암등록통계자료를 보면 2011년 신규 암 환자는 21만 8017명으로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순이였습니다.


2010년 주요 암의 발생률은 연령에 따라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40대에서는 위암과 간암이, 50~60대에서는 위암, 70세 이후에는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여자의 경우 69세까지는 갑상선암이, 70세 이후에는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암 발생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1.06배로 더 많았습니다. 0~14세는 1:1.29, 15~34세는 1:0.39, 35~64세는 1:0.84, 65세 이상은 1:1.53으로 연령군별 성비 차이가 컸습니다. 암발생은 0~14세 경우, 남녀 모두 백혈병이, 15~34세는 남녀 모두 갑상선암이 , 35~64세는 남자는 위암, 여자는 갑상선암이, 65세 이상은 남자는 폐암, 여자는 대장암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1년 암사망 분율을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폐암 25.6%, 간암 18.3%, 위암 14.1%, 대장암 9.7% 순이었습니다. 반면 여자의 경우 폐암 16.3%, 위암 12.7%, 대장암 12.4%, 간암 10.2% 순이었습니다.


국민 45명당 1명 암 걸린후 생존 


암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암 진단을 받고 생존한 암 경험자는 2012년 1월 기준으로 110만 명에 육박합니다. 이는 우리 국민 45명당 1명이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66.3%로 2000년대 초반에 비해 12%가량 향상되었습니다. 암종별로 보면 갑상선암의 생존율은 100%였고 전립선암 92%, 유방암 91%, 대장암 73.8%였습니다. 반면 췌장암의 경우 8.7%, 폐암 20.7%, 간암 28.6%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주요 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을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간암, 폐암, 위암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갑상선암, 전립선암, 대장암은 연각 각각 25.%%, 12.6%, 6.3% 증가했습니다. 여자의 경우 1위 암인 갑상선암이 급증해 연평균 24.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유방암 6.0%, 대장암 4.7%, 폐암 1.5%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자궁경부암과 간암은 각각 -4.1%, -1.6% 감소했습니다.


|치료의 성공 여부 척도 '5년 생존율' 


암 치료 5년 이후에는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집니다. 결국 '5년 생존율'은 치료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암 치료 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갑상선암이 99%, 췌장암이 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암의 경우 전체 5년 생존율이 67%가량인데, 조기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은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경우 90%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90% 이상, 자궁경부암의 경우 80% 이상으로 높은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지만 병기(암의 진행정도)에 따른 5년 생존율을 보면 높은 병기(진행성 암 또는 말기암)에서 5년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짐을 볼 수 있습니다.


1기에 90% 이상의 5년 생존율이 4기에서는 20%대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집니다.

또한 유방암의 경우, 암으로 진단되면 어떤 형태로든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데 병기가 낮은 조기 암일수록 유방의 형태를 보존하고 암 조직만을 제거하는 유방보존수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종별 5년 생존율은 각각 다르지만 모든 암에서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경우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반면, 암이 진행된 후 진단될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의 치료와 암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1. 위암


위암이란 위장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대부분 선암이며,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나뉩니다. 림프종, 육종, 소화기관 기질 종양도 일부 포함됩니다.

위암에 걸리는 이유는 복합적이나 흡연, 짠 음식, 탄 음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위와 관련된 질병(위수술, 용종성 폴립, 가족 중 위암이 있는 경우와 만성위축성 위염), 악성 빈혈, 유전 등이 원인이 됩니다.


 1-1. 위암 예방법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짠 음식, 탄 고기나 탄 생선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특히 만성위축성 위염, 다른 위질환이 있는 경우는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1.5~2.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은 필수입니다.


 2. 갑상선암 


갑상선에 혹이 생긴것을 갑상선결절이라 하고, 이는 양성과 악성으로 나뉩니다.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치료적 방사선 노출과 환경 재해로 인한 방사선 노출입니다.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에 비혜해, 특히 어린 나이일수록 발병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여러 가족성 증후군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발생이 늘어납니다.


 2-1. 갑상선암의 예방법 


어릴 때 두경부가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갑상선종 발생이나 기타 증상 발생 여부등을 주의해서 봐야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RET유전자 돌연변이 유무를 검사해야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흔한 증상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신체검진에서 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는 통증이 없는 목의 종괴입니다.


 3. 유방암 


유방암이란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약 1% 이하의 빈도록 일어납니다. 위험요인으로는 비만, 음주, 유방암 가족력이 있습니다. 이른 초경, 늦은 폐경, 폐경 후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첫 출산 연령이 늦은 경우도 해당합니다.


 3-1. 유방암 예방법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피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금연, 절주, 적당한 운동, 적정영양 상태의 유지(신선한 야채, 과일 섭취), 가능하면 30세 이전에 첫 출산을 가질것입니다. 그리고 수유 기간의 연장등을 통해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으로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해 항호르몬 제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4. 간암 


간암의 중요한 원인은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간염되는 경우입니다. 간 환자들의 74.2%가 B형 간염바이러스(HBV)표면항원 양성, 8.6%가 C형 간염바이러스(HCV) 항체 양성, 6.9%가 장기간 과음 병력자, 10.3%가 기타였습니다. 간암은 간경변증이 심할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남자에게서 잘 생깁니다.


 4-1. 간암 예방법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려진 위험요인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원인을 불문하고 만성 간질환 혹은 간경변증은 간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5. 전립선암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전립선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입니다. 전립선암의 위험요인은 고령(50세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 인종, 남성호르몬,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만, 동물성 지방섭취의 증가와 같은 서구화된 식생활이 있습니다.


 5-1. 전립선암 예방법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습니다. 통곡식류, 콩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정 체중을 위해 일주일에 5회 이상, 매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합니다.


 6. 대장암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림프종, 악성유암종, 평활근육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50세 이상의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섭취, 비만, 음주, 가족 중 대장암이 있는 경우, 가족성 대장 용종증, 선종성 대장 용종, 만성 염증성대장 질환 등이 있는 경우입니다.


 6-1. 대장암 예방법 


규칙적인 운동으로 활동량을 높이고, 절주를 하며, 정기검진을 받아야합니다. 섬유소 섭취, 칼슘의 충분한 섭취,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의 지나친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7. 폐암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간접흡연을 포함한 모든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입니다. 그 밖에도 석면, 비소, 크롭 등의 위험요인에 노출된 직업적 요인, 공기중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방사선물질 등의 환경적 요인 및 폐암가족력 등 여러 요인이 원이 됩니다.


 7-1. 폐암의 예방법 


약 90%의 폐암을 금연을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환경적 요인(간접흡연 등), 직업적 요인(석면, 비소,크롬 등), 방사성 동위원소(우라늄, 라돈 등)등의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국가암정보센터, 보건복지부, 통계청